주변 사람 괴롭히는 이갈이, 치아교정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자면서 이를 가는 이갈이..!
워낙 소음이 심해  바로 옆이나 주변에서 자는 사람들은 여간 괴로운 게 아닙니다.

이갈이 하는 본인은 밤새 자느라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턱이 아프거나, 
피곤하다면 혹시 모를 이갈이를 의심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갈이를 하는 이유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이거나,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였거나,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수면 호흡 장애가 있거나….등등

그 이유는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코골이 같은 수면호흡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기도 합니다.
자는 도중 숨을 충분히 들이 마시기 힘들어 입을 벌리면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뇌가 잠에서 깨게 되어 이를 간다고 합니다. 

이갈이 치료법은 그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심리적 요인 때문이라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자기 전 수건을 따뜻한 물에 데워서 뺨, 턱을 감싸보세요.턱관절이 부드럽게 이완되어 이갈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자세를 바꾸는 것도 도움 될 수 있습니다. 평소 바로 누워 잔다면 옆으로 눕는 등 자세를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한 이갈이로 부정교합 발생했다면,  치아교정이 도움 됩니다.

이갈이가 계속되면, 턱의 통증, 치아의 마모까지 나타날 위험이 있답니다. 이갈이를 하면 치아와 턱관절에 힘이 많이 가해져 치아가 쉽게 닳고, 턱관절 장애가 생겨 부정교합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냥 방치했다가 치아나 턱관절이 심하게 손상되기 전에 되도록 빨리 치과에 방문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갈이로 인해 부정교합이 생겼다면 교정치료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이 개선된다면 치아의 맞물림 상태가 나아져 치료 후 이갈이를 해도 턱에는 무리가 덜 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아야 증상의 개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너무 늦지 않도록 치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 대한교정학회

치과교정과전문의김명희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25년 이상
풍부한 임상치료를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주치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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