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이 노인 건강과 치아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약 40세가 지나면 노화에 의해 잇몸 등 구강조직이 노화되면서 치아 틈이 벌어지거나, 치아가 기울게 되어 한 부분이 닳아 없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잇몸 염증이 심화되는 등 여러 가지 치아의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치아가 소실되는 경우가 많아 추후에는 임플란트 등 보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치아 배열에 문제가 있거나 치아가 전후, 혹은 좌우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는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수명도 짧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치아 교정을 통해 치아 배열을 고르게 만들고 치아를 바르게 세워주면 추후에 생길 치아 문제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60대이후에는’보조적인교정치료’와 ‘포괄적인교정치료’ 두가지방법으로치료를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보조적인교정치료는 치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로 치주 및 보철 치료를 보조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어금니가 상실되어 인접한 치아들이 상실된 치아 공간으로 쓰러지거나 잇몸 상태가 악화된 경우, 상실된 치아를 메우기 위한 임플란트 등의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서 쓰러진 치아를 본래의 각도를 회복해 주기 위한 교정 치료가 이에 해당됩니다.
포괄적인교정치료는 전체적인 치아교정 치료로 치료 방법이나 사용되는 장치가 청소년, 청년 층에서 진행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삐뚤빼뚤한 치아를 고르게 만들거나 돌출입 해결을 위한 발치 교정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단, 치료의 목표나 한계에 대해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더욱 주의 깊은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60대의경우, 오랜시간동안교정기를착용하는것을주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윗니, 아랫니 중 한 쪽만 교정을 하거나 치아 일부분만 교정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를 하기 전 주변 치아가 기울어져 있으면 그 부분만 교정을 하기도 합니다.

60대치아교정에있어가장중요한것은바로구강위생입니다. 노화로 인해 잇몸이나 치아가 어느 정도 손상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교정치료이기 때문에 교정 장치가 불편하다고 해서 칫솔질등을게을리할경우치아와잇몸이더나빠질수있어주의가필요합니다. 따라서 올바른칫솔질과정기적인스케일링으로구강관리를꼼꼼히하는것이중요합니다.

출처 – 대한교정학회

치과교정과전문의김명희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25년 이상
풍부한 임상치료를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주치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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