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과 충치,치주질환의 관계

부정교합은 충치, 치주질환(잇몸질환)과 함께 3대 구강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3대 구강질환의 하나인 부정교합은, 나머지 2개의 질환인 충치와 치주질환(잇몸질환)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아들이 많이 겹쳐져 있고 비뚤어진 상태라면,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음식물이 잘 제거될 수가 없습니다. 음식물이 제거되지 못하고 침착 되면 세균이 붙어 서식하게 되고 이러한 음식물과 세균의 덩어리가 결과적으로는 충치와 치주질환(잇몸질환)을 야기하게 됩니다. 부정교합 자체가 충치와 치주질환(잇몸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교합이 있으면 구강 위생 관리가 힘들어지고 그만큼 충치와 치주질환(잇몸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생한 충치와 치주질환(잇몸질환)은 치아 구조물을 망가뜨리거나 잇몸을 무너뜨려 궁극적으로는 치아를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교정 치료로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해 주고 구강 관리를 잘하면 이 모든 것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데, 부정교합을 그대로 방치하다가 문제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치아들이 너무 겹쳐져 있으면 충치 부위가 잘 보이지 않아 충치를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발견하더라도 차이들이 겹쳐져 있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엔 충치가 계속해서 더 많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이어지는 것이지요. 그럴 경우엔 교정 치료로 치아를 고르게 편 후에 충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이 있다면, 교정 치료로 치아를 고르게 펴 놓은 후에 충치와 치주질환(잇몸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3대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출처 – 대한교정학회

치과교정과전문의김명희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25년 이상
풍부한 임상치료를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주치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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