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손가락 빨기와 치아우식증 주의

손가락 빨기 방치하면 부정교합과 돌출형 치아 유발
젖니가 모두 자란 유아기 어린이들은 정확한 칫솔 사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의 이는 정면에서 닦기보다는 아이의뒤쪽에서서위에서내려다보며한손으로입술이나볼을들어올려치아가보이는상태에서구석구석닦아줍니다.
특히 이 시기는 손가락 빨기를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4세 이전에 자연히 사라지지만 손가락 빨기로 인해 앞니가 돌출되고 앞니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어 가정에서 손가락 빨기를 중단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나 외상 등으로 유치 조기 소실되면 치아 틀어짐 유발
아침저녁으로 꼼꼼히 양치질을 관리한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맛의 사탕과 과자, 탄산음료로 인해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치는 충치가 생기더라도 영구치나 나올 때까지만  잘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간혹 영구치를 믿고 충치가 있는 유치를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치를 방치할 경우 충치 균이 치아 전체로 옮아가게 되고 부분에서 전체로 옮기게 되면 치아의 소실까지도 발생합니다.
충치나 외상으로 유치가 조기에 소실되면 유치가 빠진 공간으로 옆에 치아들이 쓰러져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다른 유치가 빠지면서 제대로 치아의 위치가 자리를 잡겠지 하고 방치하면 영구치 맹출 후 치아교정을 피할 수 없지요.
유치가 너무 빨리 빠지면 교정치과에서 진단을받아가장빠른시간내에공간유지 장치를 통해 발치된치아의공간을확보해주어야 합니다.

출처 – 대한교정학회

치과교정과전문의김명희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25년 이상
풍부한 임상치료를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주치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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