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트라이앵글(Black Triangle)’이란 무엇일까요?

교정 치료를 하다 보면, 앞니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보이는 구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검정색 삼각형으로 보인다 하여 ‘블랙 트라이앵글(Black Triangle)’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치아들이 움직이면서 치아 주위 조직들이 리모델링되면서 잇몸이 퇴축되어 생기는 것으로, 성인에서는 생길 확률이 높으며, 구강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블랙 트라이앵글(Black Triangle)’이 만들어져 있는 환자분들은 교정 치료 과정에서 그 크기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환자의 인체가 치아의 움직임에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교정과 의사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치아 인접면 삭제 술식(Interproximal Reduction, IPR)’을 통하여 ‘블랙 트라이앵글(Black Triangle)’을 없애거나 크기를 줄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치아 인접면 삭제 술식’도 모든 환자에게서 가능한 것은 아니며, 치아가 시리지 않은 범위 내에서 시행해야 함과 동시에 주변 치아들과의 관계를 모두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는 것이므로, 교정과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대한교정학회

치과교정과전문의김명희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25년 이상
풍부한 임상치료를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주치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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