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치료하나요?
턱관절(악관절) 질환의 치료는 전문 치과의사가 치료하지만 본인의 주의나 생활습관의 변화 등도 요구됩니다.
1.자가치료법
대부분의 경우에서 턱관절(악관절)을 편안한 위치에서 쉬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피하고 천천히 입을 벌리고 다무는 연습을 하고 갑자기 입을 크기 벌 리는 일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도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관절이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붓는 것을 줄일 수 있으므로
통증이 있거나 더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구강내과 의사와 상담 후 처방대로 따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2.물리치료법
치료가 필요한 경우 초기 치료로 운동요법, 초음파나 전기자극요법, 물리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물론 구강내과 의사의 처방대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3.교합안정장치(스플린트)
교합안정장치는 턱관절(악관절)의 정상적인 위치를 잡아주는 장치로 관절 및 주위의 근육 등을 이완시켜주고 이갈이 방지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많은 경우에 있어서 이 장치를 사용하게 되며 치아가 잘 맞지 않는다든가 턱뼈의 위치이상이 있다면 교정치료나 악교정수술을 부가적으로 시행하여 턱관절(악관절)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정치료나 악교정 수술만으로 턱관절(악관절) 질환이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4.턱관절(악관절)수술
증상이 악화되어 입을 벌릴 수 없거나 뼈의 손상이 너무 심하여 턱관절(악관절)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턱관절(악관절)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턱관절(악관절) 수술은 턱교정 수술과는 다른 수술입니다. 물론 수술은 구강악안면 외과에서 시행하지만 턱관절(악관절) 수술을 하는 목적은 턱관절(악관절) 질환을 치료하고 턱관절(악관절)의 기능을 재활시키는데 있습니다. 이런 수술을 하는 환자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턱관절(악관절) 질환이 심한 것 같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미리 단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물리치료와 약물 요법 등으로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어 턱관절(악관절)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대한교정학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25년 이상
풍부한 임상치료를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주치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