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교정장치
교정 장치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되었으며 현재도 널리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교정 치료의 정밀도나 효율성이 매우 우수하며, 파손 가능성도 적고 비용도 여러 가지 교정 장치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금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띈다는 단점이 있어 성인들보다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세라믹 교정장치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금속 교정 장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로서, 치아색과 비슷한 색깔의 도자기로 만들어 눈에 잘 띄지 않는 심미적인 장치입니다. 도자기로 만들었기 때문에 파절될 수 있고 금속 교정 장치에 비해 장치 비용이 추가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인해 성인 환자들이나 여성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치입니다.
-레진 교정장치
하얀색의 레진(플라스틱과 비슷한 재료)으로 만든 교정 장치로 세라믹 교정 장치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색소가 강한 음식물이나 흡연 등에 의해 장치색이 변색이나 착색이 될 수 있으며, 장치가 마모되거나 부러지기도 하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많이 선택되어지는 장치입니다.
-설측 교정장치
치아의 바깥쪽으로 붙이는 일반 교정 장치들과는 달리 치아의 안쪽으로 붙이는 교정 장치로서, 치아의 안쪽, 즉 혀가 있는 쪽으로 장치를 붙인다고 해서 ‘혀 설(舌)’자를 사용하여 ‘설(舌)측 교정 장치’라고 합니다. 치아 바깥쪽으로는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전혀 띄지 않는다는 절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장치입니다.
처음에는 혀에 이물감이 있고, 발음 이상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지나고 나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치료비용은 가장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가결찰 교정장치
기존의 교정 장치들은 교정 장치 홈에 교정용 철사를 삽입하여 고무링이나 얇은 철사로 묶어 주어 교정용 철사의 기능이 발휘되도록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반해, 이 장치는 클립이나 문을 열고 닫는 방법으로 교정용 철사를 삽입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정 장치 스스로가 교정용 철사를 묶어주는 시스템이라 하여 ‘자가 결찰 교정 장치’라고 합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처음에는 금속으로 만들어져서 심미적이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치아색으로 만들어진 것도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대한교정학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25년 이상
풍부한 임상치료를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주치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